선도적인 분산형 거래소 유니스와프가 유동성 공급자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플랫폼 수수료를 발생시키는 최초의 분산형 금융(DeFi) 프로토콜이 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일에 크립토 데이터 집계업체인 인투더블록의 리서치 대표 루카스 오투무로는 트위터에 유니스와프의 v2와 v3 이더리움 메인넷 배치의 총 수수료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했다.
유니스와프 v1과 옵티미즘에 대한 v3 구축에 의해 생성된 수수료를 포함하여, 오투무로는 2018년 11월 의정서가 만들어진 이후 약 10억 2천만 달러가 유니스와프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분배되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인투더블록의 데이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2009년 출시 이후 22억4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창출한 반면, 디파이 주도의 이더리움 활동이 급증하면서 6년 만에 총 수수료 수익이 47억400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급증하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 악시 인피니티는 수수료 수익에 따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선두로 부상했다.
토큰 터미널의 자료에 따르면, 악시는 지난 30일 동안 3억 850만 달러의 플랫폼 요금을 받아 하루 평균 1,030만 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듀네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인기 있는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시 역시 최근 수수료 수익으로 유니스와프를 추월했으며, 이 플랫폼은 매일 420만 달러의 수수료를 발생시키고 있다.
CryptoFees에 따르면, 유니스와프는 일일 플랫폼 수수료 390만 달러를 차지한다.
한편, 지난 8월 5일 이더리움의 최근 런던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요금 시장에 태움 메커니즘을 도입하면서, 이더리움에 기반한 DApps의 치솟는 인기는 지난 한 주 동안 1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를 태우고 1,000개 이상의 디플레이션 블록이 채굴되는 결과를 낳았다.
Ultrasound.Money에 따르면, 오픈시는 런던이 라이브된 이후 3918이더리움(1천250만 달러 상당)을 파괴해 현재 태움률 기준 이더리움 디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스와프 v2가 2344이더리움(750만 달러)로 2위, 그 뒤로는 악시 인피니티가 1,805이더리움(약 580만 달러), 테더(USDT)가 1,555에테르(500만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