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니스왑랩스’가 NFT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중 하나인 ‘지니(Genie)’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유니스왑랩스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유니스왑 프로토콜 개발 업체로써, NFT로 분야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스왑랩스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거래소인 유니스왑에 NFT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2021년에 세워진 지니는 고객들이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들을 경유해 NFT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디파이언트측은 유니스왑랩스이 이번에 지니를 인수한 일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가 지니의 경쟁 기업인 젬(Gem)을 인수한 지 얼마 안돼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인 듄 어낼리틱스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지난 30일 동안 지니에서는 총 1만8061건의 거래가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총 거래 규모는 약 8050 이더리움(1420만달러) 정도였으며, 같은 기간에 유니스왑 V3에서는 총 48만3562건 거래가 진행됐고 거래 규모는 1293억5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디파이언트측은 댑레이더를 인용해 발표한 바 있다.
유니스왑랩스는 지니 인수를 시작으로 NFT 자산에 대한 개발자 생태계 마련, 확대를 위해 개발자 API와 위젯에 NFT를 통합할 뜻을 밝혔다.
유니스왑은 올 해 4월 15일 지니를 딱 한번이라도 이용했던 고객이나 지니 제네시스 NFT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USDC 스테이블코인을 에어드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스왑랩스는 지난 2019년에 실제 양말을 NFT와 연동하는 유니삭스(Unisocks)를 공개한 바 있으며 유동성 풀에서 유니스왑에서 다른 암호화폐들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스왑랩스측은 “회사는 NFT에 대해 ERC20 토큰들과 이질적인 생태계가 아니라, 점점 커지는 디지털 경제에서 가치를 위한 또 다른 포맷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