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7일 평균 이더리움(ETH)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인 ‘유니스왑(UNI)’에서 발생한 트랜잭션 수수료가 호스트 블록체인인 ETH 트랜잭션 수수료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유니스왑에서 발생한 일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약 4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평균 트랜잭션 수수료인 458만 달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유니스왑의 수수료를 앞선 것을 이틀에 불과했다.
또한 앞서 지난 20일 코인쉐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tETH(Lido Staked ETH
)는 이더리움 통합 후 출금이 가능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기초자산인 ETH가 stETH의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진 않기 때문에 테라USD(UST) 붕괴와는 결이 다르다”면서도 “단, 기초자산인 ETH가 락업돼 있고 출금이 언제 가능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셀시우스 같은 마켓메이커는 보유 자산을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보그, 블록파이, 호들넛, 아브라, 솔트 렌딩, 넥소도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쉐어스는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리도 파이낸스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물량이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어, 리도의 과도한 점유율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시간으로 오는 29일 19시 43분 경 이더리움(ETH) 블록높이 15,050,000에서 그레이 글레이셔(Gray Glacier)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레이 글레이셔 하드포크는 난이도 폭탄 도입 연기를 골자로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다.
그레이 글레이셔 업그레이드 완료 후, 기존 6월 말로 예정됐던 난이도 폭탄 도입은 2~3개월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앞서 ETH 클라이언트 Geth의 1.10.19 버전 출시 소식과 함께, 6월 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그레이 글레이셔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96%상승한 1100.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