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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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불법 암호화폐 농장 급습 후 폐쇄

우크라이나 당국이 불법 암호화폐 농장을 급습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불법 암호화폐 전기 공급 회사인 JSC Vinnytsiaoblenergo의 구내에 있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불법 암호 채굴업자들은 JSC 비니치아오블레너고에서 전기를 훔치도록 전기계량기를 조작해 활동을 숨겼다.

우크라이나 경찰에 의해 발견된 최대 규모의 지하 채굴 작업이라고 알려진 이 농장에는 3,800대의 PlayStation 4 콘솔, 500개가 넘는 그래픽 카드, 50개 이상의 가공 장치, 노트북, 전화 및 플래시 드라이브를 포함하여 거의 5,000대의 컴퓨터 장비가 마련돼 있었다.

SBU는 Vinnytsa 시 전체의 전기 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 전기 절도로 인한 주 정부의 월별 손실액을 186,200달러에서 259,300달러로 추산했다.

한편 소니의 최신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는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데 이상적인 수단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많은 채굴 리그에 비해 약간 구식인 구성을 고려할 때, 16개 콘솔의 PS4 설치도 합법적인 전기 사용량에 따른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체인분석(Chainalysis)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지수에서 세계 1위 국가로 선정됐다.

유통 및 발행 규칙 등 암호화폐 자산의 법적 지위를 결정하는 법안 발의 등 암호화폐 친화적 구상을 앞세워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혀진 상태다.

우크라이나의 지하 암호화폐 채굴농장은 폐쇄된 상태며, 공무원이 불법 활동에 연루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했다.

과거 우크라이나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성된 초과 에너지를 사용해서 암호화폐의 채굴을 검토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대규모의 잉여 전력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암호화폐 채굴은 불법이 아니지만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 채굴 때문에 전기를 빼돌리거나 전력량계를 조작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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