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 2025’가 개막했다.
두나무가 주최하는 UDC 2025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과 산업적 활용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다룬다.
오프닝 무대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공식석상에 올라 두나무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 대표는 “인터넷 혁명과 인공지능 혁명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에 수세적으로 대응해왔다면, 신뢰 기반 블록체인 혁명에서는 한국이 공세적 포지션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규모와 기술력을 확보한 업비트는 대한민국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무대에 앞장서겠다”며 “자체 블록체인 기와 체인과 기와 월렛을 UDC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화상 특별대담을 펼쳤다.
두 사람은 ‘금융·비즈니스·디지털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밀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에릭 트럼프가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은 미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을 이끌었던 패트릭 맥헨리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선주 CBIO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대담을 통해 디지털 자산이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이외에도 테더와 리플 등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과 국내외 전문가들도 이어진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 결제와 AI, 보안, 웹3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UDC 2025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키노트 세션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