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주관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개막했다.
업비트는 국내 블록체인 행사 UDC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됐다.
7회째를 맞은 UDC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성장,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이다.
올해 UDC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 아래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겸 DAIS 협회장이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함께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변화와 그 잠재력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키노트 세션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를 허물다: RWA 및 디지털 자산 ETF’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아책스 키스 오캘라한 자산관리 책임자, 아바랩스 저스틴 김 아시아 대표, 블록데몬의 알렉스 김 디지털 자산 보안 디렉터,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 악셀라 공동 창립자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정책/학술 등 세션을 나눠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도 진행됐다.
두나무가 직접 주관하는 특별 세션도 실시됐다. 두나무 김성용 프로젝트 리더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AI 블록체인 범죄 자금 추적 시스템’을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AI가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했다.
또 람다256 남기훈 최고기술경영자는 ‘블록체인 ETL과 그 너머’를 주제로 발표하고, 두나무 오제형 NFT 사업 총괄은 ‘서비스로서의 업비트 NFT의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