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가 부산에서 열린다.
두나무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올해 5회째를 맞는 UDC가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국내·외 연사들과 약 3000여 명의 참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해외 연사로는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멜 멕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총괄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 ▲제이슨 브링크 갈라 게임즈 블록체인 사업총괄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창업자 겸 대표 등이 있다.
국내 연사로는 개막 연사인 송치형 두나무 회장, 박재현 람다256 대표,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곽경원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 지사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이다.
UDC 2022에선 스마트 컨트랙트,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디지털 계약이다.
레이어2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레이어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속도를 높여준다. 레이어2를 더하면 거래처리가 분산돼 더욱 빠르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진다.
인터체인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을 높여주고, 이를 활용하면 블록체인 메인넷을 다양한 다른 메인넷과도 연결할 수 있다.
한편,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