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UBS AG’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을 선보였다.
투자 은행 UBS AG가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와 기존 거래소 양측에서 공개 거래 및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채권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3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바에 의하면 은행은 디지털 채권이 기존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과 같은 방식의 투자 구조, 법적 지위, 등급 등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UBS 그룹 재무 ‘베아트리즈 마틴(Beatriz Martin)’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분산 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UBS 디지털 채권을 출시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새로운 금융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록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UBS AG의 선순위 무담보 디지털 채권은 2.33% 쿠폰을 포함한 3억 7,500만 스위스 프랑 표시(약 2억 7,200만 달러) 3년물 채권으로 알려져있다.
은행은 SDX 트레이딩(Trading)과 SIX 스위스 거래소(Swiss Exchange)를 통해 디지털 채권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디지털 채권은 SIX 디지털 거래소(Digital Exchange) 분산 원장 기반 중앙 예탁 결제망을 중심으로 최소 단위 결제 기술을 활용해 즉각적, 자동적으로 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국민연금공단은 UBS AG의 런던 본사 건물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인 ‘라살레’가 UBS AG를 약 12억 5000만파운드(한화로 1조9500억원)가량에 구입하는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빌딩의 현 소유주는 홍콩 소재의 자산운용사인 CK에셋홀딩스로 알려져있으며, 회사는 지난 2018년 약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에 건물을 구입한 바 있다.
CK에셋홀딩스는 이번 2022년 초부터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잠재적 원매자들과 논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