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 이자 봉사단체인 ‘미래생명연구소’는 이더리움 크리에이터 비탈릭 부테린의 이름을 딴 두 개의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연구소는 21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 박사학위 및 박사 후 펠로우십은 인공지능(AI)의 실존적 안전 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사 과정 펠로우십(Ph.D. fellowship)을 위한 자금은 5년 과정으로(연장 가능성 포함) 연간 최대 4만 달러를 지원하며, 등록금과 학비를 충당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여행과 컴퓨팅을 포함한 연구 관련 비용으로 1만 달러가 추가로 지원될 것이라고 한다.
해당 펠로우십은 또한 워크샵을 선정하기 위한 초대를 통해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소 측은 “내일의 가장 강력한 기술이 인류에게 이롭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웹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미래생명연구소는 핵무기와 생명공학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인공지능을 ‘유익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공지능 실존적 안전에 관한 비탈릭 부테린 박사 후 펠로우쉽( Vitalik Buterin Postdoctoral Fellowship in AI Existential Safety)은 2022년 가을부터 시작되는 박사후 예약을 위한 것이다.
자금은 만족스러운 경과 보고서에 근거해 3년간 매년 갱신된다.
이 펠로우십에는 연간 8만 달러의 급여와 여행 및 컴퓨팅과 같은 연구 관련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달러의 기금이 포함되어 있다.
부테린은 러시아계 캐나다인 프로그래머로, 암호화폐계의 영향력있는 사람이다.
2015년 부테린, 개빈 우드, 조셉 루빈 등은 사용자가 분산형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출시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박사학위 개시를 신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박사학위 펠로우십 신청은 10월 29일에 마감되며, 박사 후 펠로우십 신청은 11월 5일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