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암호화폐 사용량이 1년 새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Paribu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터키의 암호화폐 사용자 기반이 지난해보다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Academeter Research가 실시한 2021년 암호화폐 인식 및 인식 조사(Cryptorency Awareness and Perception Survey 2021)는 터키 시민의 비트코인(BTC) 등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공개했다. 첫 번째 조사는 2020년에 완료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발견된 중요한 사실은 6,0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0.7%만이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처음 들어본 응답자도 84%에 달했다. 이는 터키 인구의 5분의 1이 암호화폐에 노출됐다는 기존 보도와 대조적이다.
그러나 올해는 터키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약 1400명의 응답자 중 7.7%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거래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11배 급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의 암호화 지식이 있는 응답자들이 활발하게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파리부는 이용자 수가 60만 명에서 1년 만에 400만 명으로 늘어난 점을 반영하고 있다.
높은 수익과 호기심이 터키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주된 동기가 되고 있다. 응답자 4명 중 1명은 암호화폐가 기술 기반이라는 이유로 암호화폐를 사용했다.
반면, 암호화폐 이용 증가는 블록체인에 대해 아는 응답자의 80%가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신 오랄 파리부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터키 내 암호화폐 인지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국내 거래소들의 행동은 설문조사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이용자층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구축하려면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