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트론 다오 리저브가 TRX을 매수하기 위해 1억 USDC를 바이낸스로 입금했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이어 30분 후 트론 다오 리저브는 또다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25억 TRX를 출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시 시세를 기준으로, 약 1.25억 달러 상당이다.
이날 트론 다오 리저브는 또 한번 공식 트위터를 통해 TRX 매수를 위해 1.2억 USDC를 바이낸스에 추가 입금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론 리저브 다오가 이날 오후 5시 30분 경 트위터를 통해 1억 달러 상당의 USDC를 바이낸스로 입금해 TRX 매수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지 약 3.5시간 만이다.
이날 트론 다오 리저브는 TRX 매수에 총 2.2억 달러 상당의 USDC를 투입한 게 됐다.
다만 트론 다오 리저브의 이러한 자금 투입에도 트론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의 1달러 디페깅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트론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는 전일 대비 0.18%상승한 0.97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총 기준 59위에 랭크된 USDD는 최저 0.9567달러, 최고 0.9818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TRX의 경우, CMC에서 전일 대비 14.90% 급등한 0.06412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이 테라폼랩스 권도형 CEO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해 권 CEO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권 대표는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 등과 함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서울지방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이들이 가상화폐 거래로 얻은 이익을 해외 조세회피처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법인세와 소득세 등 500억 원 가량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