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TRM랩스가 암호화폐와 기술 분야 전반의 벤처펀드로부터 시리즈A 자금 1400만 달러를 확보해 주요 투자자들이 갈수록 커지는 확신으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인상에는 페이팔과 세일즈포스의 벤처캐피털 무기가 기여했으며, 베세머 벤처파트너스는 130개의 IPO를 보유한 VC가 주도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투자자의 전체 리스트에는 Initialized Capital, Jump Capital, Operator Partners, Blockchain Capital, Google-parent Alphabet Inc.의 임원이 포함되어 있다.
베세머의 파트너이자 새로운 TRM 이사인 Ethan Kuzweil은 투자 회진을 이끌기 위한 자신의 회사의 이유에 대해 “TRM Labs의 팀은 금융 기관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새로운 금융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한 회사를 설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RM은 불법 행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전 세계 법 집행 기관 및 규제 기관의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TRM은 블록체인 기업, 금융기관, 심지어 법집행기관까지 암호화폐 관련 금융범죄를 수사·탐지·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생 암호화폐 업계 내 사기 탐지의 중요성은 2019년 페이팔이 420만 달러의 투자 라운드로 TRM Labs에 처음 기여했을 때 분명했다.
암호화는 여전히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인기 있는 공격 벡터로 남아 있지만, 증거는 특히 돈세탁과 관련된 분야 내 범죄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 행위 방지 강화는 암호화 자산을 주류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에스테반 카스타노에 따르면 TRM의 임무는 “수십억 명을 위한 안전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암호화폐도 포함된다고 한다.
크립토 산업이 확대되고 새로운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TRM의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DeFi 프로토콜에 잠겨 있던 총 가치는 1년도 안 돼 10배 증가한 1,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 암호화폐 시장의 총 가치는 2조60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광범위한 조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