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의 숲 9호’가 국내 최초 NFT로 인증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서울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세계산림총회(WFC, World Forest Congress)를 기념해 ‘한화 태양의 숲 9호’ 조성과 관련한 디지털 NFT 인증서를 발급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급된 이번 디지털 NFT 숲 조성 인증서는 이더리움 바탕의 폴리곤 메인넷에 기록되고 인증 주체인 모나 웹 및 NFT 핵심 플랫폼인 Opensea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인증서는 한화그룹이 트리플래닛과 공동으로 올 해 4월 20일 강원도 홍천군에 조성한 제9호 ‘태양의 숲’ 인증서다.
‘태양의 숲’ 인증서는 지난 2011년부터 사막화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한화그룹이 트리플래닛과 함께 친환경 숲을 관리해 온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제9호 태양의 숲은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소나무와 낙엽송 1만2000그루를 심어놓은 상태다.
묘목은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를 바탕으로 화석 연료를 이용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로 키워진다.
태양의 숲 9호를 적용했을 때 기대되는 총 탄소중립 효과는 약 100tCO2 규모로, 이는 승용차가 62만9640km를 주행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한 규모로 볼 수 있다.
트리플래닛은 해당 숲을 통한 산림 탄소흡수량을 산림청 산림 탄소상쇄제도 인증 획득을 거쳐 관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조림의 효과는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사인 크레비스의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모나(MONA, Museum of Nature Art)로부터 인증을 받고 디지털 인증서로 발급된 것이다.
모나는 탄소 자문 및 디지털 인증(Carbon Advisory Service), 탄소 배출 및 상쇄 자산 운용(Carbon Emissions and Offsets Asset Management)을 기반으로 탄소 관련 자산의 자발적 획득, 활용, 거래 기능을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