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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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노 달러(USDN), 1달러 페깅 무너지다

(사진=픽사베이)

스테이블 코인인 뉴트리노 달러(USDN)가 ‘미래의 파산 가능성’이 나오면서 지난 4일(미국시각) USDN의 1달러 페깅이 무너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의하면 뉴트리노(Neutrino) USDN이 지난 4일 0.822 달러까지 내려가면서 시가 총액도 8억 242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최고치인 9억 6025만 달러에서 14% 감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상황에 대해 뉴트리노가 ‘초과담보화(over-collateralization)’을 통해 1달러 페그를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던 사실과 상관없이 하락세가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 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웨이브의 가격이 지난 5일 간 약 35% 이상 떨어졌으나 뉴트리노 스마트 계약(Neutrino Smart Contract)에 보관된 담보 자산 지원율은 2.62를 기록하면서 USDN의 달러 페그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웨이브의 가격은 지난 달 31일 64달러 정도였다가 지난 4일 47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 분석가는 “웨이브는 지난 3월까지 가격을 인위적으로 750% 펌핑했으므로 대량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분석가의 견해에 의하면 웨이브는 Vires.Finance라는 대출 플랫폼에서 USDN을 담보로 USD 코인(USDC)을 대출했고, 수익금으로 웨이브를 구입했다.

웨이브는 이를 USDN으로 바꾼 후 추가의 USDC를 대출하기 위해 Vires.Finance 에 이를 재배포함으로써 ‘인위적으로’ 해당 가격을 상승시켰다.

웨이브의 설립자인 사샤 이바노프(Sasha Ivanov)는 지난 3일 “몇 백만 달러를 대출해 일일 거래량 10억 달러가 넘는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가격 조작’ 혐의를 극구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 상황을 기술적 시각에서 봤을 때 웨이브는 40달러 안팎의 20일 지수 이동 평균과 42.50달러 부근의 0.382 Fib 라인을 유지한다면, 강세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로 그 밑으로 내려갈 경우에는 3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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