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풋볼 리그 드래프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쌍되는 트레버 로렌스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추적 플랫폼인 블록폴리오와 승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레버 로렌스는 이미 블록폴리오의 암호화폐 승인 계약서에 사인 보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블록폴리오의 모회사인 FTX의 샘 뱅크맨 프라이드 CEO는 이번 거래에 대해서 “로렌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맨 프라이드에 의하면 로렌스의 암호화폐에 대해서 긍정적인 회사를 NFL의 신동으로 이끌었다면서 FTX가 주류 관객들에게 사업을 홍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FTX는 실제로 최근에 미국 농구 협회 프랜차이즈 팀인 마이애미 히트의 홈 아레나에 대해서 19년간 지명권 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1억 3천 5백만 달러로 계약이 됐으며,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는 2040년까지 FTX 아레나로 이름이 바뀐다.
로렌스가 블록폴리오와 다년간의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YT는 회사대변인의 말을 인용했다. 최초 계약 보너스는 이미 3일 남짓 만에 가치가 오른 것이다.
또한 보도한 바에 따르면 NFL의 다른 곳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Kansas City Chiefs)의 타이트엔드 숀 컬킨(Sean Culkin)은 NFL 선수로는 최초로 암호화폐로 연봉 전액을 지급받았다.
컬킨은 비자에서 지원하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지갑 플랫폼 잽을 통해서 92만 달러의 기본급 전액을 격주로 분할 받을 계획이다.
NFL의 스타인 러셀 오쿵도 스트라이크 플랫폼을 이용해서 1300만 달러 연봉의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다. 또한 비트코인이 금이나 부동산보다 더 나은 투자수단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NFL 시즌 다섯 번쨰의 주연을 앞둔 컬킨은 뉴스위크와 진행한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는 ‘장기적’인 것을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러셀 오쿵은 지난 2019년 5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달라고 요구했던 바 있다. 그리고 그의 바람이 이뤄져 그는 미국 프로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선수들도 비트코인으로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NFL과 NFL 선수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서 비트코인으로 연봉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