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지난 11일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4월 8일에 있었던 복면 래퍼 ‘마미손’의 대체 불가능 토큰(NFT) 조각 모집이 오픈 3초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트레져러는 국내에서 고객들에게 희소가치가 있는 수집품을 제공하는 조각 투자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8일에 공개했던 마미손의 NFT ‘Suflex the trophy(이하 Suflex)’는 짧은 순간동안 회심의 일격으로 ‘위기를 역전의 찬스로 만든다’는 뜻을 가진 3D 작품이다.
트레져러는 해당 NFT를 6000만원에 낙찰한 바 있다. 마미손은 트레져러가 조각 모집을 추진한 NFT 작가들 가운데 데미안 허스트 다음으로 두 번째로 오픈하는 작가다.
당시 트레져러가 낙찰하는 상황에서의 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약 6000만원 상당의 11.18ETH(이더리움)이었다. 그러나 조각 모집 기간 동안 이더리움의 시세를 반영해 5000만원으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마미손 NFT는 총 5주에 기간 동안 분할 판매되며 4월 8일을 기점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각각 700, 800, 900, 1000, 1100만원씩 총 5000만원이 조각 모집된다.
첫 오픈 날이었던 지난 4월 8일에는 단 3초 만에 준비된 조각 수량이 전부 소진됐다.
최근 가치를 부여하기 애매한 영역에 가치를 매길 수단으로 ‘NFT’가 떠오르면서 작가들의 활동 범위 또한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현재 NFT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디파이 및 NFT가 성장함에 따라서 코인의 거래량, 활용도도 커지는 만큼 NFT가 암호화폐 산업의 ‘파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Suflex는 지난 2021년 11월 마미손이 래퍼 염따와 본인의 레이블 소속 학생 래퍼들의 계약 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 때 염따를 저격하는 뜻을 담은 후드티를 발매한 후 이를 NFT화 한 것이 바로 SUFLEX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