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렌 에너지가 친환경 코인 채굴을 위해 최대 3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표된 탈렌 에너지 성명에 따르면 탈렌 에너지는 노틸러스 크립토마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정 에너지원과 디지털 인프라 자산의 융합을 만드는 데 협력한다.
두 회사는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대 3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180메가와트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설은 펜실베니아주 버윅에 있는 서스퀘한나 원자력 발전소에 인접한 탈렌의 디지털 인프라 캠퍼스에 건설한다. 초기 단계는 2022년 중반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서스퀘한나에 대한 직접 상호 연결을 통해 전원을 공급해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탄소가 없는 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터’ 뒤에 배치될 시설은 비트코인 채굴에 저비용 에너지를 제공하는 서스퀘한나에 연결된다.
이를 토대로 프로젝트의 최종적 목표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한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을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맞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도 했다.
실제로 과도한 비트코인 채굴로 이미 블랙아웃을 경험한 국가도 있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순위 6위인 이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채굴 공장 때문에 대규모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란 정부는 지난 1월 1620개의 가상 화폐 채굴장을 전력 소비 과다의 이유로 강제 폐업시켰다.
이런 점에 주목해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인 코인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에는 1단계에서 약 3억5000만 달러에서 4억 달러의 투자 유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탈렌은 현재 유동성에서 합작 투자 약속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3자 부채와 지분 출처에서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해시 비율은 초당 5엑사 해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