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11월 11일(현지시간) 밤샘 조정으로 이전의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상승분이 퇴각되면서, 6만5000달러를 하회하게 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앤 트레이딩 뷰의 데이터는 급등과 등락을 오간 이번 변동성에서, BTC/USD는 잠깐이었지만 6만3천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가 회복되는 것을 보여준다.
BTC/USD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는 파생상품 시장의 반응과 결합해 불확실한 가격 조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가운데, 일부는 이어진 큰 폭의 조정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반면, 노련한 시장 참가자들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 딜런 르클레어는 글래스노드의 차트와 함께 “왜 BTC가 6만8000달러에서 하락했는가? 오늘 오후 BTC의 선물 공개 이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기꾼들을 위한 공짜는 없다. 이 투기꾼들이 구조조정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료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을 지양하고 강세 전망을 내다봐야 할 분명한 이유로, 다가올 탭루트 소프트 포크(업그레이드)를 지적했다.
탭루트는 비트코인의 프로토콜 개선들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러한 개선들은 세그위트(서명분리) 거래 기술의 도입 이후 어떤 변화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파생상품 자금조달률은 거래소 전반에서 ‘0.01%’의 중립 영역으로 확고히 복귀를 하면서, 실제로 구조조정이 발생했음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