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강력히 지지하는 밈 기반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의 새로운 시세 급등락 날짜가 확정된 듯 하다. 머스크의 SNL(Saturday Night Live) 출연이 확정된 것이다.
머스크는 28일 트윗에서 5월 8일 미국 인기 TV쇼 진행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을 ‘도지파파’라고 표현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대해 떠들석한 홍보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종종 가격 상승을 촉발시키며, 또한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도 크게 한 몫 했을 정도다.
도지코인 팬들에게는 이제 익숙한 시나리오인 머스크의 트윗 홍보는, DOGE/USD에서 즉각적인 반등을 부채질했다. 기사 작성 당시 도지코인 가겨은 0.31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6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앞선 가격 하락으로 인해, DOGE는 최근 사상 최고치였던 0.47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등 전반적으로 알트코인 부문이 큰 손실을 입었다.
당시의 도지코인 사상 최고치만 해도, 머스크가 자신의 우주사업 회사인 ‘스페이스X’의 최근 로켓 발사를 통해 “말그대로 도지코인을 달(moon)에 데려다 놓겠다”고 약속한 것이 부분적으로 중요한 작용을 했다.
한편, 지난 주 “도지코인 데이(Dogecoin Day)”라고 칭하며, 즉흥적으로 휴일(대마초 축제)이었던 4월20일에 맞춰 DOGE 가격을 1달러를 넘어 4.20달러까지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