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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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전직 IRS 특수요원→정보부장에 고용…규제준수 강화조치?

바이낸스가 전직 IRS-CI 특수요원을 정보부장에 고용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전 세계로부터의 규제 감시에 따라,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는 준수와 감사 조치를 강화해야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새로운 정보부장으로 전직 미국 국세청 요원을 고용했는데, 이는 이 회사가 규정 준수 자원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티그란 감바리안이 바이낸스와 함께 글로벌 정보 및 조사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한다고 회사측이 30일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감바리안이 2011년 9월 특수요원으로 IRS에 가입한 이후, 첫 민간부문 고용주가 됐다.

감바리안은 국세청 재직 시절 국가 안보, 테러 자금 조달, 탈세, 신분 도용 등의 사례를 조사했다. 그는 또한 초기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한 다크 웹 마켓인 실크로드의 조사에도 관여했다.

실크 로드는 2013년 10월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폐쇄됐으며, 설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가 체포돼 결국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이중 종신형에 40년형을 선고받았다.

바이낸스에서는 감바리안이 “위협과 재정적 손실을 막기 위해” 내·외부 조사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해당 감사 및 조사팀은 또한 법 집행 기관 및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의 규제 격변에 대응해 컴플라이언스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소는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몇몇 시장에서 현지 허가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 및 거래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바이낸스가 규제 압박 속에서 싱가포르의 금융계좌 예치금 및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차단 등으로 옮겨갔다. 거래소는 또한 호주에서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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