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T가 일주일동안에 ‘순환공급 규모’가 70억 달러 이상이 감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는 얼마 전 UST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이 테더(Tether)에서 70억 달러 이상을 인출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자산의 순환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18일(미국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USDT의 순환 공급 규모가 759억달러로 1주일 전의 830억달러보다 약 7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억달러가 인출된 상황은 USDT가 일부 거래소에서 테라의 UST 여파에 영향을 받고 0.96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에 대한 페그를 잃은 다음 발생한 것이다.
사지만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USDT는 이후 달러 페그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인출 사태로 이미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에서 테더(Tether)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에게 유통 중인 750억 달러 지원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아르도이노 CTO는 주기영 대표의 물음에 대해 “테더는 48시간 만에 70억달러를 모두 회복했다. 테더는 USDT 달러 페그를 위해 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반 년 동안 USDT로 발행되는 기업어음을 지속적으로 줄여자갔다.
아디이노 CTO는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테더의 준비금(reserve)의 대부분은 미국 재무부 발행 채권(U.S. Treasuries)에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USDT(테더) 발행사인 ‘테더(Tether)’는 최근 예치금 구성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USDT는 스테이블 코인 중 현재 시가총액 랭킹 1위지만, 안정성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미국 달러 예치금을 USDT 발행량만큼 보유하지 않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며 업계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