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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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거래소, 올해 돈세탁 검증…특금법 상황 점검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4대 가상자산(코인) 거래소가 올해 금융당국의 자금세탁 정밀 검증대에 오른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2년 FIU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FIU은 올해 가상자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카지노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검사를 시행하며, 다음 달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검사 대상에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신고 절차를 마친 가상자산사업자 중 원화 거래가 가능한 4대 거래소, 즉 업비트(법인명 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빗, 코인원이 포함됐다.

FIU는 4대 거래소를 시작으로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종합 검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특금법이 규정한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 신고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보완 사항과 고객 확인 의무 이행, 자금 세탁 방지시스템 이행·정착 등을 확인하게 된다. 만약 자금 세탁 문제가 발생하면 수시 검사도 실시한다.

FIU는 연말까지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 종합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종합검사에서 파악한 ‘요주의’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자금세탁방지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부문검사도 벌인다. 부문검사 대상은 하반기에 선정된다.

부문검사에서는 의심거래보고와 거래소간 이동 실명제, 즉 트래블룰 이행 적정성 등을 살핀다.

이와 함께 2019년 7월에 특금법이 적용된 전자금융업자(124개)와 대부업자(60개)도 올해 FIU의 검사를 받는다.

검사 대상은 이용자 수와 거래 규모 등에 따른 자금세탁 리스크, 내부통제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된다.

업계에서는 자본금과 거래 규모로 볼 때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대형 전자금융업자는 선정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FIU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자금세탁 범죄의 고도화·지능화 등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세탁 리스크 변화에 대응해 한정된 검사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및 활용하기 위해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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