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는 “곧 (배상)청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오늘 청문회에서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 법무부 산하 연방관재인제도와 협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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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 법원 출석은 10월 6일, 7일로 예정돼 있다. 10월 7일 청문회에서 커스터디 및 출금 중단 계정 출금 재개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이 이날 오전 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 및 관련자 5명에 대한 ‘여권 발급 제한’ 등의 행정 제재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권법에 따르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들 중 국외에 체류중인 사람은 여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이 거부되거나 여권 반납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멤버인 그리스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싱가포르에 체류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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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4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테라클래식(LUNC)이 밈코인의 대표격인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샌티멘트의 분석가는 “테라클래식의 가격과 거래량 패턴이 1년 전 도지코인에서 볼 수 있던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라클래식 관련 키워드가 소셜트렌드 상위권에 위치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