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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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직원 거래 제한에 이어 ‘전면 금지’조치 나선다!

빗썸은 얼마 전 내부 직원 거래제한을 도입한데 이어, 조만간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자사 플랫폼에서 직원 거래 금지 등 직원 거래 제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요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빗썸은 이달부터 직원들에게 빗썸 계정을 이용한 암호화폐 구매나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한다.

이번 규제는 빗썸 거래소에 대한 내부 규제를 강화하고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조치의 일환으로, 직원들은 이미 지난달 계좌 인출과 관련된 서면 진술서를 보내야했다.

또한 거래소는 자체 감사와 내부 보고 시스템 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책은 빗썸에 대한 관련 직원 제약을 비롯해 근로시간 중 거래 금지 등이 잇따른 데 이은 것이다.

빗썸은 수년 전 데이터 유출, 불공정 거래 행위, 시장 조작 등을 막기 위해 직원 관련 여러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뉴스는 국내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규제 입장을 계속 강화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대한 감독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정부는 2021년 9월까지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내 금융당국에 등록하는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보고규칙을 개정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금융정보부에 정기적인 거래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은행에 실명계좌를 개설하도록 규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소규모 거래소들은 과도한 규제 압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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