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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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끝나자 ‘안도랠리’…가격 상승 낙관론도 ‘솔솔’


코인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

28일 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3000만원 재돌파에 성공했다.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210원대에 다시 들어섰다.

이날 코인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률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안도랠리를 보이는 걸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7일(현지시간) 7월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발표하며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1.50~1.75%에서 2.25~2.50%로 상승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오르면 코인 같은 위험자산 가격은 내려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장에서 연준이 ‘울트라 스텝'(1%p 인상)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던 만큼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9월 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발언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례회의 후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0.75%p의 금리 인상이 적절했다”면서도 “(다음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경기 침체 우려를 인식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지폈다.

코인뿐 아니라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미 증시도 일제히 ‘안도 랠리’를 벌였다.

게다가 이번 반등이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간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시장 조사기관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은 9월에 ‘큰 변화(자이언트 스텝)’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연준의 이번 결정은 긴축의 끝이 보인다는 낙관과 크립토 같은 위험자산 가격 랠리를 유발할 수 있는 좋은 낙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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