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8월 블록체인 관련 NFT 및 게임 벤처 투자액이 8.42억 달러로, 7월(5.07억 달러) 대비 66% 증가했다.
전체 벤처 규모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NFT 및 게임 분야 투자액은 증가세를 보이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8월 NFT 및 게임 관련 투자 거래 건수는 총 53건이다.
13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는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 및 NBC유니버설 사업 부문 ‘유니버설게임앤디지털플랫폼’과 로봇 애니메이션 ‘볼트론’ 디지털 컬렉터블(수집품)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볼트론은 유니버설이 만들어 1984년 첫 방영된 유명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람다256은 유니버설과 볼트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13일부터 볼트론의 디지털 컬렉터블이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아트 및 대체불가토큰(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된다.
이와 관련해 그라운드엑스의 김태근 사업그룹장은 “전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버설 IP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솔라나(SOL) 기반 NFT마켓 매직에덴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NFT저작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능인 ‘메타 쉴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메타쉴드는 NFT 창작자의 로열티를 우회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NFT를 식별해 주는 기능으로, ‘식별된 NFT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편, 최근 헬륨(HNT) 재단이 솔라나(SOL) 블록체인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다수의 알고랜드 임원이 다른 블록체인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알고랜드(ALGO) 개발자 중 한 명이자 이탈리아 컴퓨터 사이언티스트 실비오 미칼리 및 알고랜드 CTO 존 앨런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헬륨에는 안전하고 강력하며 확장가능한 체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알고랜드에 중점을 둔 VC이자 헬륨 투자자인 보더리스 캐피탈 역시 “헬륨이 자체적으로 레이어1 체인을 유지 및 운영할 수 없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며, “다만 관련 분석 및 투명성 없이 솔라나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헬륨은 솔라나 마이그레이션 관련 투표를 중단하고 다른 주요 블록체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