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들 중 하나인 코인원에서 최근 퀀트북(QTBK)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코인원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정책’ 에 기반해 퀀트북의 거래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올 해 4월 말 코인원측은 “퀀트북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지갑 주소 변경사항이 있음에도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으며, 정보 제공 관련 문제가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투자 유의 종목 정책에 근거해 퀀트북을 유의 종목으로 정한 바 있다.
또한 퀀트북 거래 지원 종료를 최종 결정하게 된 정확한 배경에 대해 코인원측은 “퀀트북 재단이 협의한 기간 안으로 코인원 상장 적격성 심사 항목에 포함되는 프로젝트 외부평가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코인원 상장 적격성 심사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출금 지원 종료 일정 내에 퀀트북의 가상자산을 출금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또한 출금지원 서비스가 종료된 다음에는 가상자산 출금을 할 수 없게되거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별도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코인원의 퀀트북 거래서비스는 오는 6월 15일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며, 출금 서비스는 6월 29일 오후 6시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퀀트북(Quantbook)측은 지난 4월 디파이 플랫폼인 퀀트파이(QuantFi)를 베타 론칭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출시된 디파이 플랫폼에는 퀀트북의 사업 방향성을 고객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퀀트북거버넌스 토큰을 지급함과 동시에 관련 토큰은 퀀트북의 비즈니스 목표에 핵심적인 포인트로 활용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또한 그와 관련된 퀀트파이 출시됐던 4월 초, 퀀트북 토큰 단일 예치 서비스는 총 4천 만개 한도로 개시된 바 있고, 보상 토큰인 퀀트북거버넌스토큰(QTBG)는 총 4년에 걸쳐 선형적으로 분배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퀀트파이 베타 론칭 소식은 토큰 홀더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로 부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