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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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 실명계좌 계약 1년 연장 성공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빗썸은 23일 NH농협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계약연장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 심사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계약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금융당국 신고 수리 후 60일 안에 화이트리스트를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했었으나, 이번 재계약에서는 빗썸의 AML 제도가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조건 없이 연장이 마무리 됐다.

빗썸 관계자는 “NH농협과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연장하며 금융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빗썸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고 있던 계좌를 통해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상된 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되며 NH농협과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코인원도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코인원은 2018년 1월 NH농협은행과 최초 실명확인 계좌를 제휴한 이래 4년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코인원도 그간 6개월 단위의 재계약을 맺어왔던 것과 달리, 최초의 연간단위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장기 계약 성사는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의 재계약 검토 위험평가 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인원은 트래블룰 시행에 앞서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AML 체계를 강화해온 바 있다.

또 ▲이용자 본인확인 절차 및 인증방법 ▲사고 예방 방지대책 ▲사고 발생 시 처리 방안 ▲이상거래 탐지 및 제어 프로세스 ▲긴급상황 안전 대책 ▲이용자 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내부통제방안 등의 실사 항목에 대해서도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향후 안정적인 거래소 비즈니스를 가능케 할 연간단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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