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관련 대규모 매도 이벤트가 한 번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하락장에서 유통량 대비 자산의 순손익을 측정한 비트코인 미실현 순손익(NUPL)이 ‘마이너스 존’에 머문 기간은 충분히 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차례 대규모 매도가 지나간 뒤 BTC는 1만2,000~1만4,000 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 그동안 BTC는 긴축과 금리 인상이 단행되는 거시 환경에서 거래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예 ‘미지의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레이어 뉴스레터를 인용해,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휴면 공급량 비율이 65.76%로 높은 수준이라며, 가격 상승 가능성을 내다봤다.
뉴스레터는 “비트코인은 1년 이상 휴면 공급량 비율이 피크를 찍은 후, 수개월간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온체인 데이터는 파생상품, 래핑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동화된 비트코인을 표시할 수 없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면 공급량과 가격 추세는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내 조정을 거친 후 랠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만9,3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20,400달러, 21,500달러를 차례로 돌파해야만 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우 타깃은 2만8,000 또는 3만 달러”라고 강조했다.
다만 포페 분석가는 랠리 조건으로 시가총액 200주 이동평균 및 1만9,000 이상 유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