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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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모니터링으로 보이스피싱 방지…고객 자산 3억 지켰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모리터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코인원은 지난달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을 통해 총 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 중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발견했다.

이에 코인원은 즉시 AML(자금세탁방지)센터와 공조, 고객의 일부 자산이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 보이스피싱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출금된 사실을 파악했다.

코인원은 곧바로 해당 고객 계정의 출금을 차단하는 선제 조치를 실시하고, 당사자에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다.

최초 안내 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은 피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차례 안내 끝에 수사기관에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코인원 지갑에 있는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피해자가 코인원 지갑에 남아있는 자금은 2억9800만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달 발생한 동일 패턴의 보이스피싱 시도 2건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인원이 총 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통해 보호한 고객 자산은 3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을 표적으로 한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진다”며 “코인원은 범죄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상 거래 탐지 등의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고객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코인원은 2019년 자금세탁 방지 전문 대응팀을 구성한 뒤 지난해 AML 센터를 신설해 의심거래보고(STR)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올 초에는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이용자 보호 부서를 총괄하는 이용자보호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의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인원은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문적인 보안 컨설팅을 도입해 침해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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