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스로 촬영한 사진을 직접 NFT로 판매해서 돈을 버는 Z세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A씨는 지난 2021년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틱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국 주식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전에는 암호화폐인 루나, 테라 폭락 사태에 대한 정보 또한 틱톡 플랫폼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 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핵심적인 내용만 공부한 후 더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다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곤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요즘에는 국내 주식 및 암호화폐 투자로 투자의 세계에 첫발을 들인 20대 Z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들은 조각투자나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관심을 두고 있고 과거 부동산, 주식 등의 영역으로만 한정돼있던 재테크 범위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필름 카메라로 사진 촬영하는 것을 취미생활로 가진 J씨는 얼마 전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재테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에서 그가 찍은 사진들을 NFT로 발행해 판매하기로 결심했는데 J씨는 “당시 추억을 간직하는 목적으로 촬영했던 사진들에 가치를 부여해 수익으로 이어지는 상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코인 투자 열풍’의 주역이었던 Z세대들이 이제 가상자산과 더불어 NFT를 큰 돈을 버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고유한 값을 매기는 디지털 자산이며 원천적으로 복제나 위·변조를 차단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J씨가 촬영하여 오픈씨에 선보인 사진들은 시장에서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아 판매되었고, 이제 글로벌 NFT 거래 규모는 200억 달러를 웃돌며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토스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하루 최대 140원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 플래솜을 이용하는 K씨는 “매일 걸으면 1개월에 5천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인의 운동생활 또는 취미를 재테크화하는 Z세대들이 그와 관련된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