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빠진 카드사들이 MZ세대를 겨냥해 시장을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동영상·그림·게임 아이템 등에 위조할 수 없게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해주는 기술이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영상, 그림, 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카드사들도 이러한 점을 활용해 속속 NFT 시장에 들어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금융 플랫폼 최초로 NFT을 적용한 ‘마이 NFT(My NFT)’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등록하고, 신한pLay(신한플레이)를 통해 등록한 NFT를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My NFT’ 서비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카카오톡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BC카드는 최근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신용카드가 결합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두나무 BC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이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NFT로 구현된다.
두나무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프랜차이즈 치킨브랜드 bhc와 손잡고 쿠폰형 NFT을 내놓기로 했다.
한번 쓰고 없어지는 쿠폰이 아닌,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쿠폰인 ‘조건형 NFT’ 기술을 적용해 NFT 소유자에게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bhc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NFT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NFT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