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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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게임 부문 투자 활발…전월 대비 계약 66% ‘급증’


지난달 대체불가토큰(NFT)과 게임 관련 벤처투자 계약이 전월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은 12일(현지시간) 8월 NFT·게임 벤처투자 규모는 8억4200만 달러(한화 약 1조157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달인 7월에 기록한 5억700만 달러(한화 약 6968억원) 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다.

블록체인 업계 전체 투자금은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NFT·게임 부문의 투자 활동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NFT·게임 투자 계약 건수는 53건으로, 전체 투자 계약 가운데 38%의 비중을 점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곳은 모바일 게임업체 ‘리미트 브레이크(Limit Break)’이다.

2021년 8월에 설립된 리미트 브레이크는 NFT 프로젝트 디지다이가쿠(DigiDaigaku)로 유명하다. 디지다이가쿠는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NFT 프로젝트다.

리미트 브레이크는 미트 브레이크는 버클리 벤처스, 스탠다드 크립토, 패러다임 벤처스로부터 2억 달러(2700억원)를 조달했다.

투자금은 웹3 MMO 게임을 만드는 데 사용할 예정으로, 리미트 브레이크는 ‘Play-to-Earn’과 ‘Free-to-Play’를 모두 대체할 ‘Free-to-Own’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NFT 그룹 ‘프루프 컬렉티브’도 거액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프루프는 출시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NFT 컬렉션으로 자리잡은 문버드(Moonbird) NFT 컬렉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프루프는 지난달 ‘퓨처 프루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 가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에 투자하기도 했다.

존 댄토니 더블록리서치 애널리스는 “NFT·게임 투자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NFT 부문이 다른 디파이 부문에 비해 규제 리스크가 적고, 기술 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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