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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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 발 매도세↓ ‘바닥 신호’…다만, 채산성 확실히 개선돼야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6월 약 2.3만 BTC를 거래소로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서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서는 것) 이벤트는 비트코인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 패턴을 보면, 역사적으로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은 약세장의 바닥 직전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1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86만9,949 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 팀이 24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BTC 매도세는 채산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자들 중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장사’ 채굴기업들은 5월과 6월 채굴한 BTC를 매도해 유동성을 늘리며 레버리지 완화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채굴자들은 채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BTC를 매도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채굴자발 하방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5월과 6월에도 BTC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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