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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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화 암호화폐 기업 청산 위험, ‘변동성 장세’지속 전망 나와

5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분기 암호화폐 선물계약 일평균 거래량(ADV)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비트코인 선물 및 마이크로 비트코인 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2%, 3% 증가했다.

6월 한 달 간 암호화폐 선물계약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동 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이중 비트코인 선물 일 평균 거래량은 54% 늘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관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위한 메이저 유동성 공급자인 ‘컴벌랜드’는 중앙화 암호화폐 기업이 청산됨에 따라 변동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시우스, 보이저디지털, 볼드 등 암호화폐 업체들은 유동성 위기로 인해 출금을 중단한 상태이며, 이중 셀시우스, 보이저디지털은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어 보유 자산이 청산될 수 있다.

컴벌랜드는 이러한 기업들이 청산돼도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거래자가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디파이 플랫폼은 질서와 투명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블룸버그는 미국 콜로라도주, 유타주가 암호화폐 급락 이후 암호화폐 세금 납부 지원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듀크대학 글로벌 금융마켓센터 이사 리 라이너스는 “지난 6개월 간 목격한 엄청난 암호화폐 변동성으로 인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것이 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세금 납부를 허용해봤자, 주정부에 재정적으로 득이 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여기다 세법 학자들 역시 콜로라도와 유타를 따르는 주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6일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이달 중 해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 과세유예, 제정법 추진 등 굵직한 사안마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 회원사인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갈등을 1년 넘게 빚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블록체인협회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 해산 총회’ 안건을 상정한다. 이사회에서 해산안이 가결되면 21일 총회를 열고 해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이사회에서는 2기 이사진인 5대 거래소의 최고경영자(CEO) 이석우 업비트 대표, 최재영 빗썸 사장,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등이 공동 사퇴할 예정이다.

이들 ‘5대 거래소’ 는 지난해부터 협회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회원사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입장을 밝히거나 독자행보를 펼치며 개별 이익을 취해 왔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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