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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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기관투자가 유출 후, 첫 주간 유입 기록

5주간의 지속적인 기관 투자자 유출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마침내 암호화폐(가상화폐) 펀드로 다시 유입됐다.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코인쉐어스는 24일(현지시간) 발간한 주간 디지털자산펀드 흐름 보고서에서, 일부 기관 상품에 대한 유입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딥을 사들여 1,440만 달러가 다시 가상화폐 펀드로 투입되면서, 순유입이 발생한 것은 5주 만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입이 상당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 수준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쉐어스가 보유한 BTC 펀드에서는 자본이 계속 흘러나왔지만, 21쉐어스와 프로쉐어스는 소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1,380만 달러를 기록했던 대부분의 유입은 비트코인을 향한 것이었다.

다만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560만 달러의 유출액을 기록했는데, 멀티 에셋 상품이 유출액을 커버할 만큼의 유입액을 끌어들이면서 전체 결과적으로는 순유입이 이뤄질 수 있었다.

코인쉐어스는 현재 7주간의 ETH 유출액이 총 2억45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관측하며, “최근 투자자들의 약세 전망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기 분석가 윌리 우 또한 기관 자금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초기 징후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인쉐어스 보고서에 포함된 펀드들의 관리대상 총자산(AUM)은 510억달러로, 2021년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두 달 동안 기초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AUM은 침체됐다. 이에 세계 최대 펀드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306억 달러 규모의 AUM을 보유하고 있지만, 25일(현지시간) 자체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약 30%의 사상 최대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대로 비트코인의 반등과 3만6,000달러의 회복 이후, 분석가들 및 트레이더들은 진입점을 찾고 있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6개월 만에 최저치인 3만3000달러로 폭락했다.

그러나 그 후, 비트코인은 이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시점 기준 3만6,276달러 가격으로 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견고하게 회복되었다.

현물시장 모멘텀이 이런 방향으로 계속된다면, 기관의 주간 유입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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