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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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술적 과매도 상태…이지머니 거시환경서 신생사업 내 젊은 참여자들의 오만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암호화폐는 기술적으로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이날 토론토에서 열린 컨퍼런스 연설에서 “비트코인이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고, 지갑 활동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암호화폐는 현재 과매도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테라 붕괴, 3ac(쓰리애로우캐피털) 대규모 청산 등과 관련해 그는 “이지머니(자금조달이 쉬운 상태)가 발생하는 거시 상황에서, 암호화폐 같은 신생 산업 내 젊은 참여자들이 과도하고 지나친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팍소스(Paxos)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금 투자의 주요 요인 중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가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주요 동기로는 주식 시장 문제, 지정학적 요인,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등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팍소스는 “예측 불가한 지정학적, 보건학적, 경제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침체를 가져오는 가운데, 금 투자의 상대적 안정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최근 2년 동안 ETF, 실물 바, 금화, 토큰화된 금과 같은 형태로 금을 구매한 미국, 영국, 싱가포르, 독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같은 날 메탄을 재활용해 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생산을 지원하는 미국의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Crusoe)이 블로그를 통해 “전기 시스템 및 모듈식 데이터 센터 제조업체인 이스터 오웬스 일렉트릭(Easter-Owens Electric)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원래 이스터 오웬스 일렉트릭은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였다.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은 이번 인수에 따라 데이터 센터 및 관련 장비를 생산 및 제3자 제조사업도 지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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