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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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도 부실 코인 정리…”대규모 정리는 없을 것”


국내 거래대금 규모 1위인 업비트에 이어 2위 빗썸도 일부 코인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코인 정리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은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애터니티(AE)·오로라(AOA)·드래곤베인(DVC)·디브이피(DVP) 등 4종의 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오는 7월5일 종료(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재단의 소명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으나 향후 사업방향이 불투명하고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빗썸 암호화폐 투자유의 지정 정책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픽스(APIX)와 람다(LAMB) 등 2종의 코인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빗썸은 “아픽스는 최근 사업 및 개발 진척 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자체 플랫폼 운영만 유지되는 상태에서 시세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람다는 계속적으로 시세가 크게 하락하고 있고, 사업 및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해 재단과 확인 중이나 재단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빗썸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고려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장 폐지를 결정하고 있으며 대규모 정리 계획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빗썸은 “과거부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상장시와 동일한 엄격한 내부 기준에 의해 투자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줄 수 있는 대량 거래지원 종료·투자유의종목 지정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1일 마로·페이코인·옵져버·솔브케어·퀴즈톡 등 5개 종목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원화거래를 종료하고, 25개 종목에 대해선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인빗도 지난 15일 원화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암호화폐 8종에 대해 거래 지원 종료를 공지하고, 28종에 대해선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인빗은 배경에 대해 “팀 역량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역량

한편, 특금법에 따르면 오는 9월24일까지 거래소들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ISMS 등 요건을 갖춰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해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이에 거래소들은 불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코인들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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