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이번주에 다음 주봉 저항선 7900만원 위를 공략하고자 하는 상승 시도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돌파에 성공할 경우 8300만원까지 단기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술적인 분석 견해가 나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가 미국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잠정 승인으로 6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인 가운데, 지표상 단기 조정 하락 가능성과 알트코인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지표 분석자료를 19일 공개했다.
연구소는 비트코인 10월 17일 기준 주봉(비트코인 1주 간격 가격 차트)이 7,700만원 위를 지지하여 마감한 상황으로, 이번주에 다음 주봉 저항선 7,900만원 위를 공략하고자 하는 상승 시도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며, 돌파에 성공할 경우 8,300만원까지 단기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술적인 분석 견해를 밝혔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하락 없는 상승을 이어가면서 지지선을 확인하는 ‘지지 테스트’라고 불리는 바닥 다지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전 하락 추세선 균형을 위한 단기 조정이 기술적으로 나올 수 있다.
단기 조정이 진행된다면 지지선이 얇아 7천만원 아래로 떨어질 수 있지만, 6천만원 위만 지켜준다면 강세장이 유지되어 다시 점진적 상승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차트의 기술적인 흐름보다 미국 비트코인 ETF로 인한 기대 심리로시장 흐름에 이끌려가는 강세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안착할 경우 비트코인 대비 평균 상승률 30% 미만의 알트코인 위주로 장세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위주의 메이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강하게 가격 방어를 하며 상승 추세선 전환으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본 유입이 증가하면 충분한 상승 돌파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전고점 가까이 올라온 상황이라 조정이 진행될 경우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이 단기적으로 최고점(ATH)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알트의 강세장은 이더리움이 주봉 차트에서 480만원 위를 지켜줄 때 500만원을 돌파하며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