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5위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고객 알기’ 규정을 부과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모든 무역업자의 보안 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주요 KYC 규정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여러 성명서를 자사 플랫폼에 게시했다.
바이비트의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자사 사용자 계정과 자금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KYC 절차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은 비트코인 출금액이 50비트코인(BTC)와 100BTC로 제한되는 KYC 검증 수준 2개를 갖게 된다.
바이비트 대변인은 “KYC 1 수준 검증을 받기 위해서 사용자는 문서 식별과 안면 인식, KYC 2 수준에는 주소 증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100 BTC 한도로 KYC 검증 수준이 1개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거래소가 사용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현물 교환과 핫 월렛 출시를 예상하면서, KYC를 도입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흥미로운 신규 증설로 우리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생상품을 넘어 상품을 확장하면서 이용자가 바이비트와 연계하게 된 것과 같은 수준의 양질의 서비스를 현물로 거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후 일부 암호화폐 열혈지지자들은 바이비트의 새로운 KYC 규정이 거래소의 거래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레이드보이 카르티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비트 거래량은 마를 것이다. 왜 거기서 KYC 하겠는가? 사실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도, 좋은 거래소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