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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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아카데미 폭행 사건’ 관련 밈코인 등장, 실제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아카데미 폭행 논란’의 주인공인 윌 스미스를 주제로 한 밈코인이 등장하며 화두에 올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28일(미국 시각), ‘윌 스미스 이누(WSI)‘토큰이 유니스왑(Uniswap)에서 거래되기 시작했고, 한 때 10000%라는 엄청난 폭으로 가격이 급상승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후 해당 밈코인의 가격은 진정세를 보였지만 현재까지 총 공급량은 1조 개에 달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윌 스미스 이누 토큰은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스미스가 크리스 록이 뺨을 맞았다고 전해진 사건을 계기로 발행됐다.

하지만 이 토큰은 실제로 윌 스미스나 오스카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토큰 발행인은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다.

크립토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윌 스미스 이누 토큰 프로젝트 웹사이트는 상세 내용이 없으며 ‘윌 지도(Will Map)’이라는 명칭으로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 대한 설명만 언급돼있다.

윌 지도에는 “1단계에서 프로젝트 기본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라이트페이퍼(litepaper)를 출판할 계획이며, 2단계에서는 팀 확장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출범할 것”이라고 나와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윌 스미스 이누 토큰이 차세대 가장 뜨거운 밈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놀라운 뉴스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밈코인이 ‘좋은 투자’가 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미국 하원의원인 브래드 셔먼(Brad Sherman)은 미국 의회의 디지털자산 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은 에테르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다시 도지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고 도지는 햄스터 코인으로, 햄스터 코인은 코브라 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브래드 셔먼의 발언에 대해 “그는 그런 방식으로 생겨난 암호화폐 및 투자행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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