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Ve 가상 시장에는 곧 마블의 공식 NFT와 디지털 만화책이 등장할 것이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발표에서, 올해 말부터 오비스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와 제휴하여 VeVe 마켓플레이스 앱에 NFT와 디지털 수집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블에 따르면, NFT에는 마블 팬들이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수집품과 만화책뿐만 아니라 가상 전시장에서 전시가 될 예정이다.
다니엘 핑크 마블 사업개발전략담당 부사장은 “NFT를 통해 팬들이 그동안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진정성있는 수집을 하며,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개인적이고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수집물부터 마블 팬덤의 한계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마블 디지털 수집품은 블록체인에 주조되며, 사용자가 인앱 토큰 젬스(GEM)와 함께 VeVe의 2차 시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VeVe 앱은 토큰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며, 이미 DC 코믹스, 스타 트렉 등 가맹점의 캐릭터와 함께 디지털 수집품을 제공하고 있다.
마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캐릭터로는 울버린,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이 있다.
비록 마블이 암호화폐 공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았지만, 개별 아티스트들은 여전히 알려진 캐릭터들을 특징으로 하는 그들의 작품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2월 아담 쿠버트의 스파이더맨 그림이 그려진 NFT가 희귀예술을 창작하고 경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Portion.io에서, 2만5000달러 이상에 팔렸다.
게다가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 공간의 측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진출의 길을 개척했다.
디즈니+에서 볼 수 있는 ‘팔콘과 윈터 솔져’ 시리즈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5천9백만 달러의 비트코인(BTC) 현상금을 언급했다.
한편, VeVe 시장은 2020년 12월 이후, 58만 개 이상의 NFT가 팔렸다고 보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5월 이 공간을 가로지르는 NFT 거래 규모가 10월까지 1억75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업계 시가총액은 4억7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