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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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암호화폐 규제 본격화? 시장 감독에 관한 논의중

30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중국에 이어 미국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재무부 국장인 마이클 추는 FT와 인터뷰에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하는 매뉴얼을 생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는 미국의 주요 규제당국인 재무부의 통화감독실, 연방 준비위원회, 연방 예금보험공사 등 3개의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팀인 ‘스프린트’를 조직하여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 혁신인 블록체인 기술을 금지할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시장에 위기가 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를 방지하는 것이 당국의 주요 관심사라고 밝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 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선물거래위원회도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게리 젠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주 하원회의에 참석 해 현재 규제에 빈틈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젠슬러는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장처럼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규제당국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계획하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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