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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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친화도 1위는 미국·독일…한국은 29위


전세계에서 암호화폐에 가장 친화적인 나라는 미국과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컵(Coincub)은 2022년 2분기 ‘글로벌 암호화폐 순위'(Global Crypto Ranking)를 발표했다.

코인컵은 56개국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규제 △금융서비스 △인구 △세금 △인재 개발 △확산 △거래 △사기 △환경 등 9개 범주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해당 차트표에서 미국과 독일은 공동 1위에 올랐다.

독일은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1위에 올랐다. 독일은 1년 이상 보유한 암호화폐의 차익에 세금을 면제하는 등 관련 입법에서 앞서가고 있었다.

또 최대 저축은행 슈파르카세(Sparkasse)를 비롯한 주류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허용하고, 암호화폐 보유 인구와 시장 참여자가 많은 점도 긍정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은 1분기 3위였다가 이번에 1위로 올랐다. 여기에는 3월 나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연구·전략 행정명령이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

코인컵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적절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를 갖추고 있어서,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의욕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퇴직연금의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한 점도 미국의 순위를 올렸다.

이어 3위는 싱가포르가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말 1위였던 싱가포르는 가상자산 서비스 광고 제한과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 단속 등 당국의 규제 강화로 순위가 떨어졌다.

오스트레일리아는 ICO(Initial Coin Offering)의 대학의 암호화폐 관련 강좌 개설 등이 주목받으면서 4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는 약 1000곳에 이르는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광범한 암호화폐 사용자, 비트코인 ATM 등에 힘입어 5위를 지켰다.

한국은 29위로 1분기보다 8계단 내려갔다. 한국은 특정금융정보법 도입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강화와 이후 거래소 대폭 감소의 영향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삼았으나 실제 사용은 많지 않아 3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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