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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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채굴업자들 이전 고려?…”美가 60% 차지할 것”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중단 사태 등을 계기로 미국이 향후 2년 내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후 파이낸스는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국가인 카자흐스탄의 비트코인 채굴 취약성이 드러남에 따라 미국이 2년 안에 전세계 해시레이트의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카자흐스탄의 취약성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인한 인터넷 중단 사태다.

전 세계 비트코인의 18%를 채굴하는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면서 인터넷이 차단됐는데, 이로 인해 더 이상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없게 됐던 것.

외신은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접속 차단으로 세계 비트코인 채굴기의 약 15%가 기능을 못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0% 이상 급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의 이러한 혼란은 이웃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광산 금지 조치를 이용하려는 시장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카자흐스탄 소재 채굴자들이 9월부터 전력난에 의한 채굴 제한 조치를 받으며 해외 이전을 고려 중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자이브 마이닝(Xive Mining)의 공동 설립자인 디바르 벡바우오프(Dibar Bekbauov)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국가의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이 점점 더 저렴한 전기 공급 덕분에 미국을 확장을 위한 ‘최고의 우선 순위 국가 중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광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총 해시율의 60% 이상이 2년 이내에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카자흐스탄 반정부 시위가 현지 채굴기업들의 해외 탈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온다.

대표적으로 메이저 채굴기업 비트마이닝의 경우 현재 북미 등 기타 지역으로 채굴장비를 옮길 계획은 없으며, 정세를 파악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비트마이닝 주력인 고급 채굴장비 대부분이 북미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타격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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