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체국에서 우편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우체국(USPS)은 곧 NFT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는다고 한다. 예술품이나 음악을 발매하는 것 보다는, 고객들의 우표 구매를 돕기 위함이다.
13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서비스 통신 플랫폼인 ‘케이스메일’은 USPS가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편 요금을 NFT로 인증했다고 말했다. 토큰은 USPS의 ePostage 라벨과 우편으로 발송되는 실물 항목에 디지털 도장이 찍혀 있어,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면서 디지털 자산과 물리적 자산에 대한 검증 가능한 보관 체인이 형성된다.
케이스메일 설립자 겸 CEO인 조 루이즈는 “편지나 패키지를 발송하는 등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중요한 프로세스를 보호하기 위해 NFT를 사용하는 것은 이 중요한 신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블록체인에서 인쇄된 우송료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사는 우선 “법률 전문가와 정부 기관만을 위한” 우편물 토큰을 제공할 것이며, 소비자 및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은 2/4분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체국은 2020 회계연도에 우편료와 기타 서비스에서 731억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디지털 우표가 이정도 규모의 큰 시장을 휩쓸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케이스메일의 NFT 활용 사례는 기업들이 실제 데이터를 토큰에 통합하는 추세의 일부다. 올해 개인과 기술기업은 NFT를 거리예술에 활용하거나 온도와 공기질, 기타 데이터를 토큰에 기록·암호화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