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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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암호화폐 정리, 블록체인의 에너지 영향’ 주제로 청문회 열어

(사진=픽사베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 감독 소위원회가 ‘암호화폐 정리, 블록체인의 에너지 영향’을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 ‘입법부의 암호화폐 에너지 소비에 대한 태도’에 관해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5명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지난 1월 초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감독·조사 소위원회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언론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의하면 청문회에 참여한 5명의 전문가들은 전 미국 통화감독청 청장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조던 라미스(Jordan Ramis)의 주주인 그레고리 제르잔(Gregory Zerzan), 에너지 기술 회사 솔루나 컴퓨팅(Soluna Computing)의 창립자이자 CEO인 존 벨리즈어(John Belizaire), 코넬 공대의 아리 주엘(Ari Juels) 교수 등이다.

청문회에서 그레고리 제르잔은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하지만 혁신을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한다면 소비자를 비롯해 투자자들과 모든 미국인에게 큰 보상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날 브라이언 브룩스는 청문회 서면 증언을 통해 “금을 포함한 전통적인 자산의 경우 채굴 작업시 비트코인 채굴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추가적 환경 위험 요소에 있어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에너지 소비는 경제적으로 보면 생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루나 컴퓨팅의 존 벨리즈는 ” 암호화폐 채굴에 소비되는 전력은 낭비가 없고 재생 에너지의 개발을 장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 작업은 채굴자들이 그 지역에서전력망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필요다면 시스템 가동을 멈출 수 있고 초과 에너지를 사용할 수도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첼란 카운티(Chelan County)의 전 총책임자였던 스티브 라이트(Steve Wright) 또한 “암호화폐 생산을 보장하는 메커니즘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로 효율적인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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