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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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겨스케이팅 협회, 가상화폐 후원금 채택한 최초 국가 운영 기관 돼

미국 내 기부금을 가상화폐로 지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US National Figure Skating Body)가 지난 2월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을 후원금 옵션 중 하나로 채택했다.

NFSB는 지난 2021년 9월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한 가상화폐 후원금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채택은 가상화폐 기반 자선단체 엔기븐(Engivie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NFSB가 후원금으로 지원하는 가상화폐로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도지코인, USD코인, 팍스골드 등이 있다.

NFSB 측은 “미국 피겨 스케이팅은 가상화폐 후원금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 기부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NFSB는 미국에서 최초로 가상화폐 기부 방식을 채택한 국가 운영 기관이 됐다.

NFSB 전무이사 램지 베이커(Ramsey Baker)는 가상화폐 기반 기부금 도입과 관련해 “우리 단체는 선수, 클럽, 프로그램 등에 혁신적인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팬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해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금융시장 트렌드에 적절한 움직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美 경제전문매체 CNBC는 지난해 12월, 2021년 가상화폐 기부금액이 2020년 대비 600% 증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상화폐 후원은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이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 세대라는 특징이 있는 ‘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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