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두나무가 최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시 환경 교육 및 개선, 공존 가치 실현을 위한 ESG경영에 주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나무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도시 환경 교육 및 개선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두나무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성별, 나이, 국적, 신체 조건,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누구든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자신이 거주중인 도시의 환경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꿈나무 메타스쿨’,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6주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학습을 바탕으로 도시환경 문제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찾고 이상적인 미래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편, 아이디어들 중 우수작 10개를 선정, 2023년 실제 도시환경개선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환경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의의를 갖고 있다.
한편, 꿈나무 메타스쿨에 참가한 아동·청소년들의 아이디어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에서 발표하고,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우수작을 뽑을 예정이다.
또한 우수작으로 뽑힌 아이디어들은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져,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한다.
이는 발행 후 업비트 NFT에서 볼 수 있고, 작품으로 인한 수익금은 2023년에 도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될 것이다.
한편,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세컨블록, 업비트NFT 등 두나무의 기술력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