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상부무(DOC) 산하 국영 연구소 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스테이블코인 중, USDT, USDC, BUSD, DAI, FRAX 등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87%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IST는 “상위 5개 스테이블코인들은 상대적으로 달러화와의 가치 페깅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한 때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를 기록했던 테라USD(UST)는 올해 5월 달러 페깅에 실패했고,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는 무분별한 발행,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성, 데이터 오라클, 기반 블록체인 악용 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화 구조의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주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신뢰 문제에 취약하고, 탈중앙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 복잡성 등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앞서 6일(현지시간) 디파이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이후 스테이블코인 전체 유통량이 약 38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총 유통량은 1487억 달러로, 대부분이 테더(682억 달러)로 구성돼 있으며, 이외에 USDC(467억 달러), 바이낸스USD(214억 달러), DAI(63.3억 달러), FRAX(13.3억 달러) 등도 포함된다.
이를 두고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USD 등 프로젝트의 붕괴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현상이 유통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며, “또한 최근 미 하원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2년 동안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은 만큼, 법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니어(NEAR)프로토콜의 거버넌스와 개발을 지원하는 니어 파운데이션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 기술 지원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니어 개발자가 웹3 프로젝트와 디앱을 구축 및 확장할 때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니어 파운데이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의 디앱 구축과 웹3 온보딩이 더 편리하고 쉬워졌다”고 전했다.